오늘 피부관리를 다녀오며, 한번 공유하고 싶어서 글을 남긴다.
거의 만나는 사람마다 피부관리를 광고하고 있긴함
작년(2022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관리받고있는데.. 확실히 관리받기 전과 후가 다르다,
무작정 돈을 쓰란 이야기는 아니니 ! 나가지 마시길!
참고로 바깥양반도 날 만났을 때, 원래 피부가 컴플렉스였는데 지금은 반들반들한 맥반석이 되었다...(어?)
피부가 좋아지는 방법(NO 과금, 돈 안들이기)
1. 마스크를 쓰지말자.
마스크를 벗으니까 일단 볼쪽이랑 턱쪽의 뾰루지가 줄었다! 나만 줄은건 아니고, 안 쓴 사람들은 모두가 줄었다.
2. 손톱을 깎자. 손이 제일 더럽다.
솔직히 나도 손을 하루에 10번이상은 씻는데,(기본으로 나가기 전, 어딘가 도착해서, 도착하기 전 등 겁나 많이 씻는다)
이번에 네일아트하고나서 한 4주동안 안지웠는데.. 손은 아무리 깨끗히 씻어도, 손톱 안까지 깨끗하게 씻기는 어려웠나보다.. 귀랑 귀 뒤에 왕뾰루지가 나서 진짜 개아팠다 ㅠ_ㅠ
3. 얼굴을 손으로 만지지말자.
이게 진짜 은근히 고치기 어려운 습관이다 -> 주변에 여자친구와 남자친구가 있다면,
내가 얼굴에 손을 가져다대면 '혼.내.줘'라고 말을 하자
만약에 애인이 없다면... 가까운 주변사람이라도 말을 해놓자.. 주변에서 계속 지적하다보면 고쳐진다(바깥양반도 손을 계속 얼굴로 가져가는 습관이 있었고, 이제 내가 옆에있으면, 본인이 손을 얼굴로 가져가려다가 멈추는 장면을 종종 목격한다. 매가 약이다.)
4. 땀을 흘렸건, 안흘렸건 잘 세안하고, 스킨과 로션을 잘 바르자.
땀을 안흘렸다고.. 종종 안씻는 사람이 있는데, 그냥 이 모든 공기가 먼지라고 생각하자.
쉬는 날에도 세수는 잘해줘야된다..
스킨으로 피부를 닦아내고 앰플, 로션 등을 발라야되는데 은근히 스킨을 건너뛰는 사람이 많드라
씻고나서도 못믿어서 스킨을 화장솜에 묻혀서 닦아내는 것이다!
특히 뾰루지가 많이난다면,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스킨을 사용하면 진짜 좋다(이건 바깥양반이 정말 효과를 빨리 봤음)
5. 땀을 흘리는 운동이 피부개선에 도움이 된다.
피부에 나는 뾰루지는 노폐물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땀을 흘려서, 몸속에 있는 노폐물을 제거한다면, 피부의 뾰루지도 줄어든다! -> 땀난다고 손으로 닦으면 안되겠지?!! 헤어밴드를 꼭 착용하자
6. 얼굴을 덮는 앞머리나 옆머리는 지양하자.
앞머리는 이마를 계속 덮고있고, 앞머리가 있으면 손이 자주가게된다. 이 손 떼 묻은 앞머리가 내 이마를 계속 누르고있고, 말안해도 알겠지? 이마에 뾰루지랑 눈썹 옆에 뾰루지가 난다.
광대를 가리고, 얼굴을 가려주는 옆머리는 광대와 귀 옆, 귀 옆 턱에 뾰루지를 유발한다.
그래도 나의 스타일을 위해 필요하다면! 집에 오자마자 머리를 묶거나 헤어밴드를 사용해서 내 얼굴에 머리가 덮혀있는 시간을 줄여보자!
7. 여드름스티커를 활용하자.
이거는 사실 1번으로 가도 무방하다. 여드름스티커 만든사람 상줘야된다.
뾰루지나는곳에 무조건 여드름 스티커를 붙여라!! 여드름스티커를 떼어내면서 뾰루지가 나오고 + 면봉으로 깨끗히 닦아낸다음에 다시 여드름스티커를 붙이면 깔끔하게 재생이 된다! 여드름스티커 만만세!
특히 뾰루지난 부위를 혹시라도 머리카락이나, 손이 닿게된다면 더욱 악화된다..(이것 때문에 바깥양반도 피부가 계속 안좋아졌었음, 하지만 날 만나고 여드름스티커를 만났지...)
8. 물을 많이 먹자.
물이 피부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까? 라고한다면 글쎄; 라고 답할 수는 있지만,
개인적으로 피부는 식습관이 안좋을 수록 피부도 안좋다.(자극적이고, 야식먹고, 술많이먹고 모두가 아는 나쁜습관들)
그런것들에게서 몸을 지켜주는? 피부를 지켜줄 수 있는? 쉬운 활동은 '물 먹기'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전날 헤비하게 먹은 경우에는 말린 레몬칩을 넣은(엄마가 말려줌) '레몬수'를 마시는 편이고,
피곤한 날에는 발포 비타민, 발포 미네랄, 말린 자몽칩(엄마가 말려줌)을 넣어 마시는 편이다!
일단 여기까지가 돈안들이고 피부 좋아지는 방법이고, 참고로 나는 이전부터 했던 것도 있고, 안했던 것도 있지만
현재는 특별한 날이 아니면 선크림만 바르고 생얼로 돌아다니는 편이고, 그렇다고 그런게 부자연스럽지는 않는 편이다.
화장은 특별한 날에만 주로 하는 편.. 귀찮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함..
주변에 피부 때문에 고민이 많으신 분들이, 자주 물어본다.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어떻게 하면 피부 좋아져?"
그러면 우선 처음에 하는 답변은,
"내가 다니는 샵에 와, 내가 끊어놓은거 사용해도 괜찮아. 1번만 와바"
하지만... 오는 사람은 없었고... 흑흑
그래도 회사사람들중에, 내가 피부 좋아진거 보고 다니시는 분은 계신다.
남자친구는 시간이나면 1개월에 1번? 못오면 2개월에 1번? 정도는 강제로 가게끔 하고있긴 하다..
광고글이 아니기 때문에, 샵 주소가 궁금하신분은 댓글을 남겨주신다면, 답변하겠음!(참고로 김포임)
내가 과금한 피부관리샵은 김포와 서울에 있는 리엔케이다.
리엔케이에 가게 된 계기는.. 지금 다니는 피부관리샵을 1년이상 다니다보니 바람이 났다랄까..?
피부가 맨날 똑같고, 여기말고 다른샵은 어떤지 궁금하기도 했고
그래서 리엔케이 광고라고해야될지.. 카톡으로 올라온 피부관리 무료/체험 글에 신청해서 하게되었고 과금까지 이어졌다...
우리 바깥양반은 나보다 2배이상 긁어서, 내가 한 2개월 다니는동안 4개월 이상은 다니신듯..? (혐앤케이)
뭐 어쨌든, 개인적으로 리엔케이를 다니게 된 후기를 깔끔하게 정리해보자면,
"내가 배가 불렀었다"
거리가 멀기도 했고 + 첫 방문했던 선생님이 좋아서 결제했는데 두 번째 부터는 다른 분이 해주시더라 ㅠㅠ..
그리고 선생님 바꿔달라고 했는데.. 과금하지않으면 관심이 없더라... 방문할때마다 과금유도를 함...
바깥양반과 나는 조용한 컨슈머로서 바로 불편해지고.. 갈때마다 힘들었고.. 거리도 멀었고.. 원래 다니던 샵이 너무 그리워졌다..ㅠㅠ
결국 나는 혐앤케이를 다니다가, 기존 샵을 끊었고 10일마다 1회씩 번갈아가면서 다녔다...
그래도 혐앤케이 제품은 좋았다!
결과적으로 지금 다니고 있는 피부관리샵의 스킨(토너), 로션, 앰플 가격이 2~3만원인데
혐앤케이는.. 진짜 비쌌다... 혐앤케이는 제품을 구매하면 + 관리가 공짜! 이런느낌으로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파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데.. 뭐 맞을지도..? 오빠랑 나도 그런 생각으로 결제하긴 했었으니까..
피부관리샵의 제품과 + 혐앤케이 제품을 같이 사용하면서, 최대한 과금유도하는 것을 피했고, 추가로 제품 구매하지는 않았다
근데 바깥양반이 다니다가... 원래도 남한테 피해주기 싫어하는 스타일인데.. 앰플 안갖고온거를 1회 빌리셨다가 1개는 판매하지 않는다고 세트로 사서 20만원을 쓰셨다고 했다... 리엔케이를 결제하기 전이라면.. 최근에 결제했다면 꼭.. 내 글을 봤음 좋겠다..
여튼, 사설이 길었는데 다시 과금하는 피부관리샵을 설명해주면
1. 수분관리(3만원)
얼굴에 기름(유분)이 많은 것과, 수분이 많은 것은 다름.
나같은 경우는 유분이 많은 지성이나, 수분이 적어 수분 앰플을 사용함.
얼굴에 유분이 많은데 수분이 없는 사람은 꽤 많고, 관리가 어려움
물을 많이먹는다고.. 얼굴에 수분이 많은건 아니더라..
2. 스킨 플래닝(5만원~10만원)
얼굴에 털을 제거하는 작업으로, 이걸 받으면 얼굴이 환해진다는 표현이 맞는듯.
참고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관리고, 바깥양반도 스킨플래닝을 받기위해.. 열심히 피부가 좋아졌다..
피부가 좋아진 후, 스킨플래닝을 받고나서 '맥반석'이 되었다.
스킨플래닝은 얼굴에 나있는 털들을 제거하여 '모낭충'이 애시당초 자랄 수 없는 환경을 만드는 관리라고 보면된다.
얼굴에 털이 없어져서, 민둥맨둥해지기때문에 이후에 잘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함.
보통 4주마다 진행하는데, 나는 6주마다 진행함!
3. 재생관리(5만원)
피부가 상해서, 회복이 필요할 때 하는 관리라고 보면됨
작년 코로나 걸려서 피부가 한번 뒤집어졌었는데(온도조절 신경계에 문제가 생기면서 온몸이 빨간 반점으로 뒤덥혔었음) 이때 피부과약도 엄청많이 먹고.. 주사도 많이맞고.. 하면서 여차저차 힘들게 극복했음
그 이후로, 얼굴이 쉽게 빨개지고, 예민해져서 그 이후로는 계속 '재생관리'만 하고 있음
4. MTS(5만원~10만원)
드릴이라고 표현해야할지, 드릴은 좀 잔인한데 여튼 촘촘한 바늘 여러개가 내 얼굴을 콕콕 누르면서+지나가면서 좋은 앰플을 흡수시키는 관리임. ㅈㄹ아프다, 진짜 구라안치고 ㅈㄹ아픔.
근데 효과가 진짜 개좋음.. 그래서 여자분들하고 어머님들은.. 참는다고한다... 나도 좀 참아볼려고했는데.. 너무 아프더라... 나에게는 살짝 자극적이여서 2번한 이후로는 안하고있음..
5. 필링(5만원)
거의 소독이라고 해야할까, 나는 뾰루지가 나봐야 2~3개 정도 나는데, 바깥양반은 뾰루지 밭이라고 해야될지.. 뾰루지가 많았어서, 초반에 필링을 많이 했고, 뿌리끝까지 뾰루지를 짜내면서 엉겹의 시간을 견디고 견뎌.. 맥반석이 되었다...
나는 필링하기에는 피부가 예민해져서, 피부가 뒤집어지기전에는 종종했었는데, 그 이후로는 아예 못하는 관리가 되었음...
피부관리샵에 가면 초음파, 팩, 데콜테마사지(등, 어깨, 목 마사지)는 기본으로 해주고
뾰루지는 짜주는 곳이 있고, 안짜주는 곳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나는 '짜주는 곳'을 좋아함
리엔케이는 안짜줌... 짜줘도 기계로 이상하게 짜더라...
내가 다니는 곳은 뾰루지 개잘짜줌.. 짜면 또 나는거 아니야? 모공 커지는거 아니야? 하는데
안짰더니 굳어서 피부에 박혀서, 레이저로 제거해도 안없어지는 친구가 뒷목과 팔에 있는데...
그 이후로는 짜고 + 이후에 관리를 잘해서 재발하지 말자로 바꼈음...
이번에 단발로 짜르고나서, 머리를 자주 넘기다보니 머리속과 귀 뒤에도 2~3개의 뾰루지가 합쳐져서 왕뾰루지가 났는데.. 정말... 조금만 늦었으면 굳어졌을거라고 했을때 느꼇던 공포감은 ㅠ_ㅠ 이로 말할 수 없다...
특히 뒷목은 잘 못봐서 그냥 지나칠 수 있는데 언니들이 꼼꼼하게 만져보고 내가 몰랐던 곳까지 다 짜줘서 좋음(귓볼에도 나더라...)
바깥양반도 피부 트러블이 많았는데, 여튼 언니들 만나서 짜느라 고생하고 개과천선하고, 이제는 나도 가끔 1개? 정도만 발생하는 모습을 보면, 잘 짜주고, 만져주는 곳에 간다면 괜찮다고 본다!
확실히 피부가 좋아지면 사람이 예뻐지고, 잘생겨지고, 그 어떤 옷보다 더 빛이 나는 듯 하다!
괜히 사람들이 피부에 1,000만원 이상 쓰는게 아니라는걸 새삼 느끼면서 쓰는 글...
그래서 내가 자주 다니는지도 궁금해할텐데, 그렇게 썩 자주가진 않고, 초반에는 1주일에 1번정도 다녔다가
피부가 어느정도 좋아진 후에는, 허리띠도 졸라맬겸 2~3주에 1번씩 방문하고 있고,
끔찍한 트러블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은 꾸준히 2~3주에 1번씩 방문하고 있음
아침에는 선크림 잘 발라주고, 저녁에는 잘 씻고, 이모저모 잘 발라주고, 뾰루지가 나면 여드름스티커 붙이고, 얼굴에 좀 뭐가 많이 났다? 그런느낌들면 방문해주고 그러고 있음.
예뻐지려고, 살빼려고 이것저것 좋은거 사먹고 하는 것 보다.. 옷사는 것보다.. 피부관리에 쓰는게 100배는 나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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