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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하지말고, 회사생활

(광고X)경기도 중소기업의 장점(똑똑하게 회사 다니는 방법)

by 모순지 2023.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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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을 회피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적은 연봉, 별로 없는 회사복지 등이 아닐까 싶다.

 

물론, 중견기업과 대기업, 공기업에 입사하면 가장 좋지만, 취업기간이 길어지고, 본인의 자존감이 낮아지고, 집안에서 부모님이 잔소리를 시전하여.. 돈이나 좀 벌어볼까 하고 취업하는 곳이 중소기업이라면.. 그래도 너무 우울해하지말자.

 

생각보다 정부에서 중소기업에 다니는 직장인들을 위해 해주는 것들이 많은데,

놀랍게도 중소기업에 다니는 대부분은 하지않으면서, 중소기업이 짜다고 욕하고 다닌다.

 

똑똑하게 중소기업 다니는 방법을 소개한다.(모순지가 모두 다 하고 있음)

 

- 입사하자마자 청년내일채움공제 2년형에 가입한다.

매년 청년내일채움공제 기준이 달라지는데, 내가 입사한 2021년은

직장인 300만원, 기업 300만원, 정부 600만원으로 1200만원 저축 상품이고,

여기서 중요한게 연봉 상한선인데, 2021년의 연봉상한선은 4200만원

현재의 연봉상한선은 3600만원이다.

여기서 연봉상한선이란 주말수당+성과급 등을 모두 포함한다.

 

> 나는 운이 좋게 2021년 6월 1일에 입사하여 2021년 6월 21일에 청년내일채움공제가 승인되었고,

2023년 6월 21일이 만기여서, 퇴사를 2023년 6월 22일부터 하면, 청년내일채움공제 만기로 퇴사하여

1200만원+이자와 +2개월의 월급(퇴직금 2년치)+연차15일(만약 내가 연차를 사용하지 않았다면)을 수령할 수 있게 되었다.

> 단순하게 월급을 300만원이라고 가정해보면,

> 1200만원(청년내일채움공제)+A(이자)+600만원(퇴직금)+150만원(연차수당) = 1950만원

 

- 중소기업 청년전세대출로 최대 1억 보증금, 금리 1.2%로 저렴한 자취생활 

나는 현재 김포에서 8,000만원(100%) 신축 오피스텔에 중소기업 청년대출(일명 중기청)로 자취를 하고있고, 

월 내는 이자는 약 8만원+관리비는 13~18만원 = 21~26만원으로 살고있다.

인터넷과 티비요금이 포함된 관리비이며, 관리비가 조금 비싼편이며 특히 겨울에 많이 비싸다.

> 만약 중기청이없는데 이런 오피스텔에 산다고 가정한다면,

월세는 약 40~50만원, 관리비 13~18만원 =53~68만원 / 생각만해도 최악

> 나는 2022.04월에 중소기업청년대출로 입주를 했는데, 2021년 연봉을 기준으로 가입하여,

다행히 중소기업청년대출 가입조건인 '연봉 3500만원 미만'을 달성하였다.

> 나의 연봉이 빠르게 오를수록, 중소기업청년대출을 미룰수록, 사용하기가 어렵다.

> 2년 뒤, 직전 연봉이 3500만원 넘으면, 자동으로 중소기업청년대출을 더이상 사용할 수 없다.

 

- 청년 저축 상품 : 2022년 2월에 가입한것같은데, 2년 월 50만원 / 금리 10% 

2024년 2월에 만기되어 1200만원+이자(10%)를 수령한다.

 

- 경기도 청년 복지포인트 : 경기도 중소기업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경기도 복지포인트는

'급여명세서(월급)'와 '회사를 다닌 기간'으로 매분기마다 심사하여 1분기당 30만원을 지급한다.

보통 한번 되면, 최대 4분기, 최대 120만원을 수령하고,

이거를 '경기도청년몰'에서 사용하는데 생각보다 좋다.

닭가슴살, 전기장판, 세제 등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많고, 작년 겨울과 올해 상반기를 버티게 해준 전기장판도 '청년몰'에서 구매했다!

 

끝으로, 중소기업에 현재 1년 11개월간 재직하며 느낀점은, 은근히 사람들이 부끄러운건지, 창피한건지, 굳이 그렇게까지하면서까지 돈을 아끼고, 저축하고 싶지 않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안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인생일대 1번밖에 도전하지못해서, 이 회사에서 내가 2년간 버틸수 있을지 모르겠어서 고민하는 기간이 길어지는것같기도 하다. 그치만 어딜가도 똑같은 생각이 들 것이다. 대한민국의 중소기업은 다 거기서 거기고, 잡플래닛같은데만 읽어도, '청년내일채움공제 지원'을 해주는 기업은 '연봉이 낮다'라고 설명하니까.

 

틀린말은 아니지만, 요즘 이직을 준비하고, 나의 포트폴리오를 만들면서 든 생각은,

생각보다 2년은 빠르고, 청내공과 중기청, 경기도 복지포인트 등 빠르게 신청하여, 2년간 내가 청년으로 누릴 수 있는 것들을 충분히 누리고, 앞으로 중견기업과 대기업을 가기 위한 발판은 어느정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직이 실패하여 재직기간이 길어져도, 이미 중소기업 내에서 자리도 어느정도 차지하고, 연봉도 어느정도 올라서 주변에 물어보면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조건(근무환경, 연봉 등)이라고 이직을 말리는 경우도 허다하다.

중소기업에는 정말로 퇴사자가 많고, 매해 입사하는 직원들도 정말 많고,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직원들의 감정소모도 많이 일어나서 모두가 금방 지치지만, 생각보다 있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뭔가 한층 더 성숙해진다.(오래다니고 있는데, 본인이 생각했을때, 여전히 제자리인것같다면 당신이.. 빌런일지도..)

나름 계속해서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보강하며, 새로운 실적들이 발생해 헤드헌터에게 연락오는 횟수도 늘고, 퇴직 후 입사와 이직은 기업에게도 누가 갑이냐를 따지는데 중요한 문제니, 진정 몸값을 올리려면 역시 '역지사지'를 해야하고 '머리'가 좋아야한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해지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중소기업과 청년의 원성을 사

나름 1년이상 채우면, 기업부담금은 주지않지만, 정부지원금 일부를 제공한다.

그래서 나는 회사에 들어오는 신입직원에게 '1년이상 다닐것같으면 바로 가입해. 요즘 TO가 빨리차서 내년에 신청해야할수도있어' 라고 말한다.

 

이 글을 읽고 고민하고 있는 청년에게, 나의 진심이 전해지길 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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