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1월~4월까지 사업 지원을 많이 했다면, 4~5월은 발표 시즌이다. 발표를 정말 많이한다..
발표시, 평가자료를 주기는 하는데 대부분 다 맞는말만 써놨다.
오늘까지 발표자료 마감하고, 내일 발표하러 가는 사업의 '발표평가 지침' 내용이다.
발표를 할 때 전략없이, 순수하게 그저 만든 발표자료를 시작부터 다 발표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럼 안된다.
이번에 연차발표를 하는데.. 미리 예상 Q&A를 준비하려고 했는데, 참여기업중 한 곳에서
'담당자님께서 하신 생각도 그저 추측에 불과하니, 우리는 우리가 1년동안 한 것에 대해 숙지하는게 좋을것같아요. 말을 맞추기 보다는요,' 라고 이야기하셨고, '무엇보다 현장 분위기가 중요하니까요.'라는 이야기에 내가 너무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나 싶었다.
조금 일찍가서, 우리보다 앞서 연차평가를 진행한 사람들에게 이모저모 인터뷰를 했는데,
'평가위원들 날카롭고, 예민하고 시비걸러온 것 같다' 라고 답해주셔서, 빠르게 소식을 공유하고!
대표님의 전략은 '날카로운 질문 받지 않기' 였고 어쩌면 통했다.. 나는 화가 났지만 뭐.. 그게 전략이라면.. 잘 통한거지.. 여튼
여기서 중요한건 '발표지침'은 항상 '맞는 말'이라는 것
그러니까 그들이 듣고 싶어하는 '맞는 말'을 들려주면 되는 것
그래서 발표자료는, 되도록
+내가 사업계획서에서 작성했던 내용에 더불어서
+새로 생긴 업데이트내용(보통 서류 평가 기간이 1~2개월이상)
+사업계획서 작성할때는 너무 급해서 못썼던 디테일한 내용
+알려주고 싶은 내용
+이거 말하면 좋아할것같은데 하는 내용
을 합쳐서 만들어야한다.
그리고 그것들을 눈에 띄게 잘 만들어서 제출하고
발표를 할때 가장 중요한 것은! 기존의 사업계획서 내용에 대해 발표하기보다는,
+기존의 사업계획서 내용에
+알려주고 싶은 내용
+급해서 못썼던 디테일한 내용(분량 때문에 기재하지 못한 내용)
+이거 말하면 좋아할 것 같은데 하는 내용을
에 대해 발표를 해야한다.
앞에 내용은 그냥 후루룩 넘겨도되고,
개인적으로 발표시간을 짧게 주는 것은(시간이 없는것도 있겠지만)
신청기업이, 발표자가 얼마나 사업에대해서 숙지하고 있는지에 대해 테스트하고 있다고 생각함.
그렇다면 다들 발표준비 화이팅! 내일 잘하고 오겠다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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